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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연예

나가수... 예능보다는 고급 음악프로그램으로 남길...

나는 가수다, 나는가수다, 나가수,


MBC에서 방영하는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외형적인 부분만 이야기 할 때, 나가수는 충분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표방하듯 가수라면 당연히 노래를 잘해야 할 것 입니다.
그러한 기본적 상식 이라는 것이 지금껏 통하지 않는 가요계에, 노래를 잘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여지네요.
'가수=노래 잘하는 가수'라는 기본 상식을 깬 현재 시장이 일부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큰 위협을 받고 있는것이 현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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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로 치부될수도 있지만 나가수피디의 의도적인 관객 클로즈업... 물론 여느 프로그램에서도 볼수 있었던것이지만 나가수에서는 왜 그게 연출(?!)로 보여지는 걸까요.
관객이 거짓 눈물을 흘린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단지 한 두번도 아니고 몇 번이고 그런 모습이 비춰지다 보니
tv를 보고 있는 저에게도 그렇게 보라고 강요하는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어요.

이는 버라이어티에서 누군가 음식을 먹으며 일반음식점에서도 맛볼수 있는것을 마치 생전 처음 맛보는것처럼 연출하는것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려고 한듯한 느낌???...
그런것들이 느껴질때면 나가수의 의의는 분명히 긍정적이나, 프로그램 자체를 고급 음악프로그램이라고 할수 있냐는 것입니다.

초창기순위에서 늘 5~6위에 머물렀던 이소라가, '소리를 내는 게 나가수에 유리할 것 같다'라고 단언하고 마음껏 소리를 내지르자마자 2위에 오르더군요...
물론 참가한 모든 가수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겠지만... 어느정도는 수긍하는 분위를 볼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들로 볼때 진정한 의미에서의 '고급' 음악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까요?

나가수 정말 즐겨보는 프로그램중에 하나이지만 여태껏 유지해왔던 '가수=노래 잘하는 가수'라는 틀을 깨지는 않고
시청자에게 강요하지 않는 진실한 감동을 전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남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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