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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길바닥에 떨어져있는 참새한마리...구조하다

 

 

안녕하세요~~~'은이가 보는 세상'입니다~~~^^

 

등산가는날~~룰루랄라~ ㅋㅋ 언니와 함께 가기로 약속을 하고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너무 읽찍 준비를 했나~~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언니집에 가서 같이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

 

열심히 걸어 언니집에 도착을 하자  너무도 이쁜 '참새'를 발견했습니다.

 

참새가 배를 보이고 차디찬 콘크리트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ㅜㅜ

 

깜짝 놀라 참새를 손바닥 위에 올려놨더니~눈만 깜빡깜빡

 

후다닥 언니집으로 고우~! 언니가~"야~~~~~~너 뭐야~~왜 그런걸 들고와~~!!

 

집앞에 떨어져있었다고 하니 아무말도 못하네요.

 

뭘 먹어야 할것같아서 물을 손으로 떠서 먹이고~'조'를 먹여봤습니다

 

다행히 햄스터를 키우고있는 언니덕에 쉽게 '조'를 구했지만

 

이쁜 참새는 조를 먹지 않는군요..--;; 시간이 좀 지나니 정신을 차린건지 움직이기 시작하더군요.

 

아무래도 전깃줄에 충격을 받고 떨어진듯합니다..도망도 안가고 얌전한 참새.

 

제가 보기엔 다친곳은 없는듯 했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서 동물병원을 알아봤지만 참새를 봐주는 곳은 없는듯합니다.

 

핸드폰으로 급히 검색을 해서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어디에 연락을 해야하는지~동물보호소?

 

참새가 너무 흔하다 보니 받아줄곳이 있는지모르겠습니다.

 

그 순간 왜 새박사 윤무부 박사님이

 

생각이 날까요~~ ㅋㅋㅋㅋㅋㅋ

 

 

 

 

가까이봐도 너무도 이쁜 참새지요~~ ^^

 

언니가 옥상에 올려주라고 자꾸 뭐라해서 참새를 데리고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이 참새도 기분이 업된것처럼 활발해지더라구요. 다행히도~ ㅎㅎ

 

그런데 날려보아도 날개짓 한번 하고 가슴팍에 다시 안기는 참새..아직 몸이안좋은건가요~

 

그래도 다시 한번 있는 힘껏~~날려보았더니 좀 날다가 옆건물로 날라가서 꼼짝을 안하는 참새~~아그~~

 

날라가겠지~~~하고 등산을 다녀와 보니 다행이도? 참새는 없었습니다. 날라갔겠죠? ^^

 

너무 미안하고 안쓰러웠던 하루 였습니다~ 등산하면서도 자꾸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었는데 말이죠 ^^

 

건강하게 잘~~날아갔으리라 믿습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포토 베스트에 올랐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