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사망 - 독재 권력 드디어 무너지나..카디피 그는 누구인가?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사망~!

오는 20일(목요일) 로이터 통신은 리비아 시민군 단체인 국가과도위원회(NTC)

고위 관계자가 당초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던 카다피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NTC 당국 압델 마지드 믈레그타는 "카다피가 그의 고향인 시르테근처에서

생포 당시에 입은 부상이 악화되면서 숨졌다고 했다.

NTC 지도자인 무스타파 압델 잘릴은


대 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자유 리비아TV가 보도했다.

 

 

 

 

카다피가 누구입니까?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무려 42년 철권 통치를 펼친 최장수 독재자이다.

한때 아랍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독재와 테러,기행으로 악명을 떨침.

대학교 중퇴 학력의 대위 카다피는 27살이던 지난 1969년 사관학교 동료들과 쿠데타를

감행해 왕정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잡았다.

아랍민족주의를 내세운 카다피는 한때 남미 혁명가 체 게베라에 비유됐지만

77년 의회제도와 헌법을 폐지하며 본격적인 독재에 들어갔다.

석유 등 주요 산업을 국유화하고 7남1녀,8명의 자식들을 국가안보 보좌관 등

요직에 앉히면서 부정 축재도 시작됐다.

통치 이데올로기인 이슬람주의 강화를 위해 반미- 반유대 정책을 내세운 카다피는


미군출입 나이트클럽 폭파 등 80년대 여러 차례 폭탄 테러의 배후로도 지목된다.

86년 미군이 리비아 국가원수 관저를 보복 폭격해 카다피가 입양한 4살짜리 딸이 숨졌다.

아프리카 왕으로 자신을 칭송했던 카다피,그러나 유례없는 기행과 폭정을 일삼는

베를린의 독재자로 역사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