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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이의 여행

구봉도 낙조 전망대 (만조...망했다)


구봉도 낙조 전망대 & 대부 해솔길



안녕하세요

지난번 안산 바다 향기 수목원 갔을때

들렸던 곳입니다. 한 군데만 보기 아깝잖아요ㅎ


구봉도 낙조 전망대를 향해 출발~~!

차 엄~청 막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5

구봉도 대부 해솔길(낙조 전망대)




대부 해솔길 안내도입니다.


대봉도는 아름다운 봉우리가 아홉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지난번에 갔던 곳이라

구봉도 쪽으로 왔어요

위쪽으로 좀 편한 길도 있지만 한번 걸어봤어요

모래였으면 좀 더 편했을텐데 다~빈 조개껍데기에요

편한 운동화를 신고 오셔야 될거같아요.




입구 쪽에 갈매기가 반겨 줍니다.

부산에서도 제대로 못 본 갈매기를 여기서 보네요ㅋ




왠지 운치 있어 보이는~ ㅎ

위험해서 그런가 ~코로나 때문에 그런가

못 들어가게 막아놨어요

안그럼 갈매기한테 새우깡이라도 편하게 줬을텐데요




낙조 전망대를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곳

늦은 오후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가 "만조"

전혀 생각 없이 갔는데 어째 이런 일이..ㅜㅜ;;

물때를 잘 확인하고 오셔야할거 같아요.

산길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뒤 늦게 알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포기 ㅜㅜ;;




조~기 보이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정면으로 보이는곳이 낙조 전망대와 개미허리라는데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했어요.

물이 생각보다 빨리 찼어요.후다닥 서둘러 돌아가는 사람들.

신랑도 이미 양발까지 벗은 상황

신랑 등에 업혀서 나왔네요 ㅎㅎ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아이스커피 한잔하면서

갈매기나 구경했어요~ㅎ

아가들이 새우깡을 던져주니 몰려들기 시작하네요.




구봉이 선돌

작은 바위가 할매바위,큰바위는 할아배바위


구봉이 선돌의 전설

고기잡이를 떠난 할아버지를 오매불망 기다리다 지쳐 

비스듬한 바위가 되었고 그걸 안타깝게 여긴 

할아버지도 함께 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구봉이 선돌은 구봉이 어장을 지켜주는 바위라고도 합니다.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ㅎ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ㅎ




구봉도는 일몰이 아주 이쁜곳으로 알려졌더라구요.

기다렸다가 찍고 가고 싶었지만 

회센터에 들려 포장해 집에 가서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킹크랩과 대게

구경만 했습니다 ㅎ

코로나 때문인지 문 닫은 가게들이 많았어요

사람들도 몇 없고 썰렁하기까지 하더라고요.

소상공인들이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리비와 키조개 백합

조개구이도 좋고 조개찜도 좋고

가정집 현실은 조개찜이죠~ㅎ




싱싱한 새우들~~1kg 30.000원이라고했어요

새우와 가리비,우럭까지 포장했습니다.

맥주 한잔에 기분 좋게 찜으로 맛나게 먹었지요ㅋ




늦은 오후가 되니 사람들이 몰리면서 

갈매기들까지 더 많아 졌어요~

전 새우깡 대신 츄러스 과자를 줬어요

갈매기들한테도 새로운 맛이었겠죠 ㅎ




시간이 많았으면 물멍줌 실컷 했을 텐데 아쉽;;

그렇게 먼 곳은 아니니 또 오자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갈매기는 고공비행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갈매기처럼 날아서 어디론가 날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어떤 생각들이 드시나요~~? ㅎ




새우깡을 향해 날아드는 갈매기들(동영상)



구봉도 대부 해솔길 잔잔하게~

시간이 없어서 다 돌리지는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엔 여유를 갖고 다시 와야겠습니다.

못 봤던 낙조 전망대와 개미허리까지 꼭 진입을ㅋ

날씨가 추워져 귀차니즘이 발동했으니 

올해는 끝났다고 봐야겠죠 ㅋㅋㅋ

안전하고 건강한 불금 잘 보내시고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