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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우리의 몸은 기억한다. 우리가 지난날에 어떻게 지내왔는지...

 

 

 

 

 

마약, 머리카락, 손톱, 발톱, DNA,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등을 통해 연예인들의 마약 복용 소식을 종종 듣게 됩니다.

요즘엔 일반인들의 마약복용도 자주 전파를 타고 있죠.

그런 내용을 자세히 들어보면 머리카락 검사 얘기도 듣게 될때가 있는데요.

왜 머리카락이 마약 복용 여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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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검사를 하듯이 소변이나 혈액 검사를 해도 될텐데 말이죠.

물론 소변이나 혈액검사에서도 마약 성분이 나옵니다.

하지만, 10여일전에 복용한 성분까지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길게는 일년 전의 마약 복용 사실까지 확인하려고 할때는 머리카락 검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머리카락은 우리가 언뜻 보기에는 별다른 특성이 없는 것 같지만, 현미경 등을 통해 확대해보면 사람마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분석해서 증거를 찾아내는 것이죠.

머리카락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은 모근부와 모간부로 나뉘는데요,

모근부는 두피에 묻혀 있는 부분으로 조직을 포함하는 부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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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근이 남아있으면 유전자.. 즉 DNA 분석이 가능하구요..

이를 통해서 친자확인 이나 범죄자를 검거할때 쓸수 있는 겁니다.

범행 현장에 떨어진 머리카락과 용의자의 머리카락을 비교 분석하여 신원을 확인한 자료는 법정에서 가장 확실한 증거물로 채택되게 됩니다.

마약이나 약물을 복용하면 그 성분이 몸속에 남게 됩니다.

혈관을 통해 온 몸으로 퍼져서 세포에 남게 되는거죠.

그 세포가 굳어져 그대로 머리카락이 되면서 세포에 있던 성분이 그대로 모발에 축적된다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 한 달에 평균 1cm씩 모발이 자란다고 하는데요.

검출되는 부분에 따라, 마약의 종류는 물론 복용 시점과 횟수까지 정확히 잡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리카락과 용매를 함께 넣어 성분을 추출한 뒤 다시 정제하고, 기계분석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하지만 머리카락에서 얻을 수 있는 약물의 양은 극소량이기 때문에 매우 신중하게 검사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이 밖에 특정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됐을 경우에도 화공약품이나 중금속이 그대로 모발에 축적됩니다.

이를 통해 사람의 직업이나 주거지 등을 추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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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머리를 염색했거나 짧게 깎았을 경우, 마약 판독이 불가능 했지만.. 염색 물질을 없애는 기술이 개발된데다 손톱과 발톱이 자라는 속도를 이용해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법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우리의 몸은 과거의 모든 행적을 기록 하고 있습니다.

과학수사는 우리 모두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발전을 해나가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