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을 다녀와서...

안녕하세요~~"은이가 보는 세상" 은이 입니다~~ ^^

임진각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는다면 저는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이라고 하고 싶네요

6.25를 직접 격지는 않았어도 직접보시면 말로 다 설명할수 없을만큼 마음이 아파옵니다.

사진으로나마 조금이라도 전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임진각 세번째 이야기 입니다"

◐국립 6.25전쟁 납북자 기념관◑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관람 무료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없고 조용해서 뭐지~하면서 들어갔습니다.

관람시간 확인하시고 가시면 될거같습니다.

상설전시실은 2층입니다. 

안내해주시는분이 따로 있더라고요 

미국군 참전 기념비

한국전쟁에서 미국군인들이 가장많이 참전했죠

임진각 평화열차 

기념관 들어가기 입구쪽에있는 조형물인데

자세히 보시면 아주 마음아픈 조형물입니다.

"포토 샹들리에"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름없이 희생된 모든 이를 기억하고 위로 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세번째*

(임숙기의 수료증서)

해방 전 일본에 거주하던 임숙기가 후쿠오카현 고가국민학교에서 받은 수료증서이다

전쟁 당시 임숙기는 국군에 지원 입대하고자 대기하였으나 좌익이 인민군을 대동해 연행 하여

의용군으로 가게 되었다

*왼쪽에서부터 네번째*

(이종령의 앨범)

검사를 지낸 이종령은 전쟁 당시 변호사였다.

그는 1950년 7월 중순 새벽에 집에 들러 경비가 너무 심해 당분간 집에 못올것 같다고 하고 나간 후

소식이 끊겼다. 이후 납치되어 서대문형무소에 감금되어 있다가 북으로 이송되었다.

안성봉의 태극기.주머니와 화폐

임명근의 바지

7월

(깨어진 행복)

8월

(그대는 언제나 돌아오려나)

9월

납북자의 유품과 가족사진

아주 오래된 괘종시계들도 많았는데 시간은 제 각기 다르더군요

납북자분들의 유품을 기증해주시고 아주 소중한 유품이라고 할수있죠

가족들의 식사

젊은 남자들은 북으로 끌려가고...

아버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납북자 이름인데 이렇게나 많이..

하 ....

북녘 하늘에 보내는 편지

편지를 쓸려고 하다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ㅎ

옛날 만화책들도 전시되있구요

아이스께끼 아저씨한테 아이스크림 사드신분 계신가요~? ㅋ

진짜로 노래가 나옵니다.얼핏 들어본 노래이긴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우리나라 무궁화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6.25전쟁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빠는 6.25때 8살이셨는데 아무리 그때 얘기를 물어봐도 얘기를 잘 안해주실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 셋째삼춘이 그때 잘못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더는 자세하게 물어보지는 못했네요.

6.25전쟁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참하고 가장 많은 희생자 남겼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불금 활기차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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