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손예진 한국영화 지금만나러갑니다.

안녕하세요 "은이가 보는 세상" 은이 입니다~~ ^^

날씨가 또 추워졌네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손이 다 시려울정도로 춥네요.

이렇게 추운날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 한편 어때요~? ^^

얼마전 아들래미가 헌혈을 하고 영화표를 받아왔더라구요.

요번에 알게됐는데... 헌혈을 여러번 했더라고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시시콜콜 다 얘기하지는 않네요.다른건 다 딸같은 아들인데말이죠 ㅋ

여튼 아들이 헌혈하고 받은 영화관람권

엄마,아빠 영화보라고 슬쩍 주고 가네요.  고마워 아들~~ㅋ

신랑은 멀리있어서 저 혼자 영화보러 다녀왔습니다. 신랑은 신랑대로 혼자보고~ ㅎㅎ

같이 보자고 했는데 그걸 못기다리고 개봉하는날 혼자 심야영화를 봤다고.ㅋ(의리없는 남푠ㅜㅜ)

극장에 도착하자 상영1분직전... 바로 입장을 하고 나서 보니

평일이라 그런건지 아님 영화가 인기가 없는??건지...

그래도 조금은 있을줄 알았는데 영화관람 인원이 달랑 3명... 이네요. ㅎㅎ

주연:소지섭(우진역).손예진(수아역).김지환(아들지호역).고창석,이유진

멜로/로맨스 2018.3.14일 개봉 

관람객 평점:9.04  기자 평론가 5.50

2004년에 개봉된 원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원작을 본지 좀 오래됐고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한번 봤습니다.별로 기억에 남지는 않았나봐요

제가 일본영화는 그리 챙겨 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랬나봅니다.

리메이크 버젼을 보기위해 다시 한번 봤습니다.ㅎ

 처음봤을때와는 다르게

다른 감정, 다른 분위기, 다른 이야기가 보였습니다.

너무도 가슴에 와닿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지섭.손예진의 "지금만나러 갑니다"를 빨리 보고싶단생각이 들정도로..ㅋ

소지섭을 좋아해서 그런가요..ㅋ 소간지 나오는 드라마는 다 챙겨보는정도? ㅋㅋ

소지섭과 손예진 멜로가 되는 배우들이고 케미가 좋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처음 손예진의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시작이 됩니다.

엄마펭귄,아기펭귄 나오자마자 코가 시큰 시큰  슬퍼~~요 ㅠㅠ

비가 오면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구름나라로 떠난 수아..그후 1년뒤 장마가 시작되자

기적처럼 돌아왔다. 하지만 기억을 잃은수아.. 또 한번의 사랑을 하고 떠난다.

원작 지금만나러갑니다:서정적이고 감정선을 잘 살린 정통멜로 였다면

리메이크 지금만나러갑니다" 는 억지웃음을 넣은 로맨틱 코메디 정도???

초반부터 수아(손예진)의 당황스런 연기에 조금 혼란스러웠고...

(영화 "덕혜옹주"를 보고서 기대를 했었습니다)

우진(소지섭)의 초반에 엉성한 리액션은 저를 당황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나마 아이의 천진난만한 표정은 그래도 봐줄만 했네요.

고창석씨를 출연시켰다는건 첨부터 코믹으로 가겠다는거~~?잼있긴했다ㅋ

마지막에 소지섭(우진)의 아들로 박서준이 나온건 대박 ㅎㅎ아들로 나오는건 좀 아닌듯 

원작에서는 감정선에 너무 매료되었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답답한 심정이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문제인 편집부분이나

억지 웃음을 주려는 감독의 모습이 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입봉작이라고하는데 앞으로 감동적인 영화 많이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ㅋ

전체적인 평점을 미리 말씀드린다면 5점 만점에3.5점? 

만약에 원작을 먼저 보지않았더라면 더 높은 점수를 줬을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