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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피그 짱아.짱미의 일상

늦은 밤에 우리집으로 비를 피해 들어온 귀여운 햄스터 손님~!












 

 

 햄스터, 해바라기씨, 햄스터 분양, 햄스터 카페, 소동물



저녁 11시 10분정도 ...누군가 우리집에 침입을 했다...

비가 얼마나 많이 왔던지 집안이 너무 찜통이였다..제습기를 틀었더니 더욱 찜통..~!

현관문을 열어놓고 할일을 하고..씻고 잘 준비를 할려고 현관문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엄마야~~~~~~~~~~~~쥐가 들어왔어~~!

쥐가 비를 쫄딱맞고 우리집으로 들어와서는 비에젖은 털을 털면서 정리를 하고 있었다.

나가라고 해도 나가지도 않고..난 잽싸게 인터넷을 뒤져봤다...

그 쥐새끼는 꼬리가 없었다..나가라고 해도 나갈생각이 없는것 같았다.

헐~~~~~~~!! 쥐새끼가 아니고 햄스터 였다 ㅜ.ㅜ

신랑이 잽싸게 집어들고  욕실로 향했다..난 보일러를 틀고

샤워를 시키기 시작했다..너무도 얌전한 모습에...또 한번..햄스터라는걸 인식 ㅋㅋ

샤워를 시키고 드라이로 말려주니깐  햄스터가 뒹구르르르르 구른다 ㅋㅋㅋㅋ

얼마나 귀엽던지.......다행이도 우리집엔 기니피그 두마리가 살고 있기 때문에

먹이는 충분히 있긴 했다..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해바라기씨를 잘 먹는다 해서

조금 줘봤더니 혼자서 너무도 잘 까먹는다 ㅎㅎㅎㅎㅎ

하지만 신랑하고 난 고민에 빠졌다.....햄스터를 어떻게 키운담~~~ㅜ.ㅜ

상의를 한 결과 아쉽게도 분양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흑~

정들기 전에 어서 분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페에 알아봤는데..이것도 인연인데 키우시죠...한다.

저로써는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사정상 키울수가 없었다..자신도 없고..

잘 키울수 있는 사람이 키워야 마땅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분양은 다행이도 잘 이루어졌다..너무도 좋아하는 분양자의 모습을 보고 흐믓했다.

오늘도 비가오는데 문을 열어놓으면 혹시나~~~~~또 햄스터가 들어오지 않을까~~ㅋ









그 햄스터가 도망을 친건지 아니면 주인이 버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면 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다.

키울 자신이 없으면 생각도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주인 만났으니 행복하게 살길 바랄뿐이다~~!^^